ADVERTISEMENT

모자에 선글라스 쓴 안희정, 캠핑용품점서 근황 포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정무비서 김지은씨 성폭행 피해 폭로로 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근황이 포착됐다. 22일 더팩트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이날 경기도 외곽의 거주지 근처에서 캠핑용품점에 들러 타프, 캠핑용 집기 등 물품을 사 자동차에 실었다.

안 전 지사는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 패딩조끼를 착용했다. 인적 드문 가게서 나오던 안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아내랑 둘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항소심 준비는 잘 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할말이 없다. 기회가 되면 그때 언론 취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 전 지사는 1심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뒤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안 전 지사에 관한 폭로는 지난 3월 JTBC 인터뷰를 통해 나왔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 김씨의 성폭행 피해 폭로로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충남 홍성의 도지사 관사를 떠나 경기도 야산의 컨테이너로 거취를 옮겼다.

그는 1심 재판 기간에도 컨테이너에서 거주했다. 지난 8월 14일 1심 무죄 판결 이후에는 컨테이너에서도 자취를 감춰 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검찰과 피해자 김씨 측은 1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했다.  안 전 지사는 오는 29일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광주 자택 주변 상가에 들러 물건을 구매한뒤 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팩트 제공]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