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사 사별임금조정 지양 업종별로 공동교섭 유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임금교섭 문제와 관련, 개별기업보다는 지역·업종별로 공동교섭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장영철 노동부장관은 7일 대한상의가 마련한 기업인 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일환으로 노·사·정 3주체로 구성된 중앙노사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현재 경 총 등 관련단체들과 협의중이며 오는 17일에 3자간 토론의 자리를 마련함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그러나 임금교섭은 기본적으로 노사간의 자율문제라고 전제, 기업인들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방적인 자세로 앞장 서 줄 것과「나눔의 미덕」을 갖도록 당부했다.
장 장관은 정부로서는 현재 임금 가이드라인 등에 전혀 개입 할 의사가 없으나 다만 통상임금에서 기본급의 비율을 높여 가는 방향으로 진전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