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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김」 바이올린 순회 연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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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0년 미국 줄리어드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한데 이어 8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6위로 입상한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김」 (23)이 8일부터 인천·서울·제주·부산 등 4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7일 예술의 전당 개관 1주년 기념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는 인천 시립 교향 악단과 협연하는데 이어 8일에는 인천 올림퍼스 호텔, 13일에는 서울 호암아트홀, 15일에는 제주 문예회관, 17일에는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순회 연주 할 예정 (오후 7시)·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83년에는 이탈리아 타르마의 파가니니 묘지에서 열린 특별 축제에서 연주한 후 소련 국립 교향 악단·피츠버그 심포니·버팔로 필·콜럼버스 심포니 등과 협연하고 아스펜 음악제에 참가하는 등 세계 연주 무대에서 활약중이다.
미추홀 예술 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순회 연주회에서는 미국 피아니스트 「캔디스·앤·벌컴」이 협연한다. 연주 곡목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D장조 작품 12-1』,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C단조 작품 45』,「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작품 2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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