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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U대회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소피아=연합】89동계유니버시아드가 사상 최대 규모인 34개국 1천2백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열전 11일의 막을 올린다.
각국 대학생 선수들이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빙상 (스피드·쇼트트랙·피겨)·스키·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 72년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천m에서 전선옥이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17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북한도 스키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등에 45명의 선수단을 파견, 대회 사상 세번째 남북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쇼트트랙 이준호 (동국대 대학원)와 김기훈 (단국대)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데 순발력과 파워가 좋아 장거리보다는 단거리나 중거리에서 금메달을 바라보는 이는 지난해 2월 캘거리 동계 올림픽 3천m에서 우승한 저력을 갖고 있으며 1천4백m·3천m 등 장거리가 주종목인 김도 역시 캘거리 대회 1천4백m에서 금메달을 획득,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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