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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갑문물을 끌어들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북한은 황해도 곡창지대의 농업 용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해 갑문의 물을 서부 지구 협동 농장들로 끌어들이는 사업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 방송이 지난달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황해남도의 농업 근로자들이 서해 갑문의 물을 끌어다 서부 지구 협동 농장들로 보내주며 은파호와 예성강의 물을 연백벌로 보내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악군의 농업 근로자들은 그 동안 서해 갑문의 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대상 공사를 완료하고 4개의 양수장 공사도 마감 단계에 있으며 재령군에서도 5개의 양수장을 건설 중에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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