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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靑島간 카페리호 적자 쌓여 운항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동북아 거점항으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이 지난해 서울을 오가는 항공노선을 잃은 데 이어 중국 칭따오(靑島)간 해상 운항마저 끊겼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칭다오를 주 3회 오가던 카페리 '욱금향호'가 지난 20일 운항을 중단했다. 항로 주관사인 한.중 합작의 ㈜크리스탈 페리라인 측은 일시적인 운항 중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난 4월 항로 개설 이후 적자가 계속 쌓여 운항 중단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사 측은 운항 선박을 현재의 1만2천t급에서 5천t급으로 축소해 대체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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