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는 그의 산문에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추분(秋分)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영원한 춘.추분의 고장인 가봉에 가서 살아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일 년 열두 달 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한 기분을 가눌 길이 없다." 해 뜨고 지는 시간이 늘 같다면 지루할 수도…. 어쨌든 오늘이 추분.
하현옥 기자
프랑스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는 그의 산문에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추분(秋分)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영원한 춘.추분의 고장인 가봉에 가서 살아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일 년 열두 달 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한 기분을 가눌 길이 없다." 해 뜨고 지는 시간이 늘 같다면 지루할 수도…. 어쨌든 오늘이 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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