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보험·경제교실 … 어린이 펀드 '쏠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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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상품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판매하는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는 납입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년 동안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해 준다. 미래에셋이 출시한 우리아이 3억 만들기 펀드는 가입한 자녀가 방학 중에 경제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3개월마다 신탁재산운용보고서를 보내 아이들이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이 판매하는 우리아이꿈나무적립식펀드랩은 어린이 상해보험에 매년 무료가입해 주고 월 20만원 이상 3년 이상 적립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해 어린이 경제 캠프에 참가하도록 해준다. 신영증권의 주니어경제박사 주식형펀드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한 명에 대해 무료상해보험에 가입해준다. 증여 신고 등의 대행 서비스를 한다. 현대증권의 주식형 사과나무통장 상품은 반드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적립하는 상품이다. 미리 정한 나이에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일정한 교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어린이펀드는 주가가 오르면서 현재 50~100%의 수익률을 내는 상품도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펀드는 투자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기투자를 하는 상품의 특성상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침체하지만 않는다면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판매사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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