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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받는 납북독립유공자의 공적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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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조소앙=1919년 임정수립에 참여, 국무원 비서장·외무총장·의정원의장 등을 역임. 김구 등과 한국독립당을 창당, 삼균주의에 입각한 당헌을 마련. 42년 임정외무부장으로서 연합국측에 임정승인과 대한독립을 인정하는 등의 활약.
◇김규식=임정에 참여, 외무총장·학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연맹 임정대표로서 독립을 청원. 임정구미위원장으로서 독립공채를 발행, 독립자금을 모금.
◇김붕준=3·1운동 주도 후 상해로 망명해 임정수립에 참여, 비서장·국무위원·의정원의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국민당·독립당을 창당, 상해 한인학교장도 지내면서 독립운동에 공헌.
◇유동설=1906년 신민회에 가입한 이래 임정군부요직을 두루 지내고 만주에서 무장항일투쟁을 지휘.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으로 임정을 지원하는 한편 45년 신한민주당을 창당.
◇오화영=3·1운동에 참여, 징역 2년6개월의 옥고, 신간회간사로 활약하고 30년에는 물산장학회 고문으로 추대돼 민족정기앙양에 기여. 광주학생운동당시 일제규탄 결의문을 전국에 송달.
◇안재홍=1912년 동경에서 조선유학생학우회 창립, 19년에는 청년외교관 총무로 활약하다 피체돼 징역3년형, 28년 조선사보필화사건으로 8개월형, 37년 남경군관학교 학생모집운동으로 징역 2년.
◇조완구=경술국치후 러시아로 망명, 동지사를 결성, 임정수립에 참여, 노동총판·내무장 등으로 임정을 이끔. 광복전선 등도 결성하는 등 항일운동.
◇박렬=동경수학 등 김고수·서봉암 등과 흑도회 결성(후에 흑우회로 재조직)일제타도를 위해 무정부주의를 표방. 23년 일 황태자결혼식에 폭탄을 투척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다 피체, 사형언도. 감형으로 20년형을 받고 투옥중, 45년 맥아더 포고령에 따라 출옥.
◇윤기섭=1910년 신흥무관학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 10년 부민단 대표로 임정에 파견된 이래 인성학교장·국무위원·의정위의장·협성회단장·한국혁명당대표 등으로 활동.
◇엄항섭=1919년 상해로 망명, 의정원의원·청년동맹집행위원·교민단 의경대장 등으로 활동.
◇원세훈=1913년 만주간도를 거쳐 노령으로 망명, 문창범 등과 독립운동. 상해에서 대한적십자 상의원을 지내고 국민대표회의에 가담, 조선공화국 교통총장에 선출됐고 시사책진회 및 중한호조사 등에 참여하다 피체돼 징역2년형.
◇고창일=1919년 노령해삼위에서 문창범이 영도하는 전노한족회로 활약하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연맹강화회의에 대표로 파견돼 한국의 자주독립청원을 제출, 23년 국민대표회의에 참여, 조선공화국을 창립.
◇장현식=1919년 비밀결사인 대동단이 창설되자 자금을 제공하고 대동신문의 재정운영을 담당하다 징역1년·집행유예 2년형. 조선어사전편찬에 3천원을 제공하는 등으로 4년간 옥고.
◇정광호=1919년 광주시민 3·1만세시위를 주동하다 궐석 재판에서 3년형. 상해로 망명, 의정원의원·국민대표회 대표·상해유화 학생회장 등으로 활약.
◇이증노=1919년 경남지방 부호들로부터 독립군자금을 모금하다 피체돼 1년형. 출옥 후 만주로 망명, 고려혁명당 및 신민부에서 독립운동.
◇장덕노=1919년 상해로 망명, 임정수립에 참여하고 안동교통사무국원·대한청년단연합회 편집부장·흥사단원동반2반장 등으로 활약.
◇장인환=1919년 동경 조선청년 독립단 민족대회 대표로 활약하고 임정군자금조달 인물로 피검. 31년 일본순경 발검 사건보도로 징역 8월형을 받는 등 활동, 수차 예비 검속됨. 이밖에 이강우는 진주, 정량수는 상주, 김태열은 광주, 송재기는 논산, 구중회는 창령에서 3· 1만세시위를 주동하다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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