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영국에서만 22만6000대의 LCD TV를 팔아 1억5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0만대를 팔아 4억7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브랜드키즈'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와 휴대전화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지난해 소니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그쳤던 삼성전자 HD TV는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휴대전화는 5년 연속 1위로 꼽혔으며 DVD플레이어도 소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자.IT 관련 5개 부문 중 세 분야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은 "미식축구 프로리그(NFL)를 공식 후원하고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