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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환경표지인증’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제품 고르기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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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친환경 인테리어

정부기관과 전문가가 인증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실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사진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와 바닥재 ‘지아소리잠’으로 공간을 꾸민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정부기관과 전문가가 인증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실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사진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와 바닥재 ‘지아소리잠’으로 공간을 꾸민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라돈 검출 논란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파동이 계속되면서 환경호르몬과 오염물질 함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보면 어떤 제품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인지 고민된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정부기관과 국내외 단체가 인정한 친환경 마크는 무엇이고, 실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검사 절차·항목 까다로운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 #만 3세 미만이 써도 안전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품을 사기 전 친환경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각 마크가 어떤 것을 확인받고 무엇을 인증하는지 등을 미리 알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똑똑하게 고를 수 있다.

환경부, 소비자 환경단체 엄격히 평가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으로는 ‘환경표지인증’과 ‘올해의 녹색상품’이 있다. ‘환경표지인증’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로 제품의 생산·유통·폐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오염·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제품임을 확인한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평가에 참여해 선정한 제품이다. 전문가 검토는 물론 전국 20여 개 소비자 환경단체와 2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소비자 투표단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친환경 제품을 선발한다.

해외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로는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이 있다. 이 인증은 오스트리아직물연구소(OTI)와 독일 호헨슈타인연구소에서 처음 개발했다. 검사 절차와 항목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 인증은 섬유 제품의 안전 지수를 총 4단계로 구분한다.

정부기관과 전문가가 인증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실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사진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와 바닥재 ‘지아소리잠’으로 공간을 꾸민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정부기관과 전문가가 인증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실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사진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프레쉬’와 바닥재 ‘지아소리잠’으로 공간을 꾸민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섬유 원료부터 가공, 최종 단계의 상품까지 모든 단계에서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발암 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200여 종이 넘는 유해 물질을 검사한다. 일본과 유럽, 북미 지역의 친환경 자재 기업들이 다수 인증을 받았다. 전체 4등급 중 1등급을 받은 제품은 만 3세 미만의 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닥재로는 LG하우시스 지인 ‘지아소리잠’이 있다. 이 바닥재는 환경부가 인증하는 환경표지인증을 받고, 올해로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도 선정됐다. 또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으로 뽑혔다.

이 바닥재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능도 갖췄다. 청소기나 의자를 밀고 끄는 소리 등 바닥으로 전해지는 경량충격음을 최소화시킨다. 미끄럼 방지 쿠션 기능도 있어 바닥에 넘어지기 쉬운 아이와 노인도 사용하기 좋다. 또 이 제품은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해 포름알데히드·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벽지 표면은 식물서 추출한 원료 적용

벽지로는 지인 ‘지아 패브릭&프레쉬’와 ‘디아망’이 있다. 두 제품은 표면층에 옥수수·사탕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적용한 제품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확인하는 환경표지인증은 물론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만 3세 미만의 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아 패브릭&프레쉬’는 페인팅, 소프트 패브릭, 플레인 패브릭, 키즈, 딥&실링 등 5가지 테마로 출시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디아망’은 기존 벽지보다 제품 표면의 엠보싱 깊이가 최대 두 배 더 깊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창호로는 지인 창호 ‘수퍼세이브’를 꼽을 수 있다. 이 창호는 3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단열 기능이 높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을 적용할 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고단열 창호다. 제품은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5·7로 선택할 수 있다.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수퍼세이브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강조한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스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사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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