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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병욱도 터졌다, 준PO 연속 스리런포 날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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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서 넥센 히어로즈 대포가 가동되고 있다. 외야수 임병욱(23)이 두 타석 연속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포토]임병욱,단숨에 역전

[포토]임병욱,단숨에 역전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2차전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경기를 뒤집는 홈런이었다.

0-1로 끌려가던 4회 초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임병욱은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을 상대로 시속 149㎞ 직구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넥센은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병욱의 2번째 홈런은 3-4로 역전당한 5회에 나왔다. 5회 초 1사 주자 1, 2루에서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시속 14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경기는 다시 6-4로 넥센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리고 임병욱은 6타점으로 기록하면서 준PO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종전 5타점 3차례)을 수립했다.

대전=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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