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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거주·임대 다 되는 생활형 숙박시설 … 틈새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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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9·13 부동산대책 등 정부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과 같은 틈새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가 뜨겁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아파트·호텔·오피스텔의 장점만을 취합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이다. 아파트와는 달리 건축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관계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전매가 자유롭고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며,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

주택시장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 조감도

주택시장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 조감도

속초 관광객 연평균 1300만 명

최근 이런 생활형 숙박시설의 투자 유망지로 강원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여건이 좋아진 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양양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강릉선 KTX 개통으로 서울~강릉 간 이동시간이 1시간 40분대로 줄었다.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도 급증 추세다. 올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50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02만명) 대비 24.1%(989만명)나 증가했다. 이런 강원도 속초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이 2차 분양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A·B 2개 블록에 전용면적 22~46㎡ 563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블록별로 각각 A블록이 336실, B블록은 227실이다. 최근 속초에서 선보인 생활형 숙박시설 가운데 객실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속초는 강원도에서도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다. 2012년부터 5년 동안 속초를 찾은 관광객은 6503만명에 달한다. 매년 평균 1300만명 이상이 찾아온 셈이다.

위탁운영 통해 임대수익 확보

앞으로 속초를 찾는 관광객은 한층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까지는 70분, 인천공항까진 1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런 속초에서도 특히 조양동이 주거와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조양동 거주자는 2만4000명(6월 기준)으로 전체의 30%에 달한다. 아파트 분양 성적도 좋다. 최근 분양된 4개 아파트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의 또 다른 장점은 탁 트인 바다·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파노라마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코니 공간과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위탁운영을 통한 수익상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위탁운영 시에도 연간 60일(성수기 20일 포함)을 계약자가 사용할 수 있어 세컨하우스 대안으로도 관심이 높다. 시공을 맡은 ㈜한라는 2018년 시공능력 평가 18위의 대형 건설사다. 홍보관은 속초시 조양동 1450-6(속초해수욕장 입구),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405(강남역 9번 출구)에 각각 운영 중이다.

문의 1566-9113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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