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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성과 술 마셨단 이유로 여성에 흉기 휘두른 40대男

중앙일보

입력

11일 다른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교제하는 여성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연합뉴스]

11일 다른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교제하는 여성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연합뉴스]

부산 영도경찰서는 다른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교제 중인 여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10분 부산 영도구의 한 주점에서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최근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이날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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