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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국무 평양 도착…4차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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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전용기편을 이용해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월 국무장관 취임 후 네 번째 방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특사 격으로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당일치기’ 일정으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또는 이용호 외무상을 만나 비핵화의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이번 면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강경화 장관과 회담 및 청와대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지며, 이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방일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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