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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 사상최고 돌파|25사 2조5천억 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고객예탁금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장기적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 시중의 부동자금이 속속 증시로 몰려들어 14일 현재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25개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은 모두 2조5천1백인억원으로 종전의 최고치(2조5천1백2억원, 지난해 12월13일)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BMF(통화채권펀드)가 지난주보다 5백46억원 늘어난 1조8천6백56억원, 환매채잔고가 5천4백39억원 등 모두 4조9천여억원의 자금이 증시주변에 몰려있다.
이처럼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 자금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시중자금사정이 워낙 좋은데다 마땅한 대체특자수단이 없어 뭉칫돈을 들고 증시에 들어와 관망자세를 취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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