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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 제5대 이사장에 유시민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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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 [연합뉴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노무현 재단은 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임 의사를 밝힌 이해찬 제4대 이사장 후임으로 유 전 장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가 끝난 뒤인 오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4일 평양 기념행사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아울러 재단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북측과 추진하고자 하는 5대 협력사업도 발표했다.

협력사업은 ▲매년 10월 10·4 선언 남북 공동행사 추진 ▲10·4 선언 관련 사료 상호교환 ▲10·4 선언 당시 노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소나무와 표지석 등 관리 협의 ▲남북정상회담 및 선언 기념 평양기념시설 건립 추진 ▲㈜봉하마을과 숙천농업개발구와 농업협력사업 등이다.

노무현 재단은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봉하마을에서 생산한 봉하쌀과 장군차 등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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