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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에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까지'… 신차 사 볼까

중앙일보

입력

‘코리아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코세페)’를 맞아 국내 4개 완성차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 연말까지는 자동차 구입 때 내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인하돼 코세페 기간 동안 차를 구매하면 가격과 세금 등 이중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세페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은 3년 연속 코세페에 참여한다.
현대차의 경우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모든 차종과 상용차도 대상에 포함해 선택의 폭이 넓다. 인기 차종인 그랜저는 정상가 대비 3~4.6%, 쏘나타는 7.7~9.6% 할인율이 적용된다. i30의 경우 6.4~15%, 벨로스터는 3~11.1% 할인받을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싼타페가 3~4.5%, 투싼은 3~4.8% 할인율이 책정돼 있다.

차종별 주력 트림(차급)을 기준으로 i30은 최대 312만원, 벨로스터는 315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쏘나타는 247만원, 싼타페는 149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다. 승용∙RV 차량은 8000대 한정 판매한다. 상용차는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승합차와 트럭 4개 차종을 500대 한정 할인 판매한다. 쏠라티가 최대 500만원 할인되며 대형트럭인 메가트럭은 340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기아차는 모닝, K5, K7 등 7개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5000대 한정 할인 판매한다.
모닝과 K5, K7은 정상가 대비 7%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RV인 스토닉, 쏘렌토, 카니발은 3% 할인율이 적용된다. 주요 트림별로 모닝은 최대 92만원, K5는 174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K7은 최대 229만원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르노삼성차도 주력 차종인 SM6, QM6, QM3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에 나선다. 중형세단인 SM6와 중형 SUV QM6는 트림에 따라 최대 300만원 싼 가격에 판매한다. 소형 SUV QM3는 최대 20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쌍용차도 대표 차종인 티볼리 시리즈와 코란도 시리즈의 가격을 내렸다. 다음 달 7일까지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는 정상가 대비 최대 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티볼리 아머는 최대 118만원, 티볼리 에어는 최대 12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최대 7%의 할인율이 적용되는데 코란도C는 193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246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9월 최대 11% 할인 프로모션을 벌였던 쉐보레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10월 판매조건부터 새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인데 내수 판매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9월 못지않은 할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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