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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차세대 인터넷 기술 선도적 개발··· 세계 첫 5G서비스 핵심 전송장비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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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세계 7위의 초고속인터넷 장비 기업으로 5G 모바일 백홀과 같은 대표적인 5G 유선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및 일본 통신사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댁내 10기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용화까지 완료했다. 사진은 다산타워 야경. [사진 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는 세계 7위의 초고속인터넷 장비 기업으로 5G 모바일 백홀과 같은 대표적인 5G 유선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및 일본 통신사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댁내 10기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용화까지 완료했다. 사진은 다산타워 야경. [사진 다산네트웍스]

 내년 상반기 5G 서비스 개시, 댁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등 국내외에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다산네트웍스가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를 넘어 세계 7위로 성장한 초고속인터넷 장비 기업이다.

다산네트웍스 #국내 기업 최초 LG유플러스와 계약 #일본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도 공급

 ◆5G 서비스를 위한 핵심 전송장비 공급=5G이동통신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전송하는 유선망이 기반이 돼야 한다. 다산네트웍스는 그 동안 통신사 시범사업 및 정부사업에 참여하며 5G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초저지연 스위치, 5G 모바일 백홀 등 대표적인 5G 유선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13일에는 LG유플러스와 5G 서비스를 위한 전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하는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100기가 스위치다. 현재 LTE네트워크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위치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는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5G 장비와 관련해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첫 수주로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10기가 속도 인터넷 장비 상용화=10기가 인터넷은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최고사양인 기가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인터넷이다. 초고화질 방송 등 대용량 트래픽이 요구되는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으로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 및 일본 통신사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댁내 10기가 서비스가 먼저 시작되면서 상용화까지 완료했다.

일본 통신사 KDDI에 공급 중인 장비는 상하향 10기가 FTTH 장비로서, 업로드-다운로드 모두 10기가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에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일본 통신 사업자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통신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일본에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프랑스 정부사업 참여 등 글로벌 사업 확대=해외 시장은 아직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낮고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역이 많다. 다산네트웍스는 전 세계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통신사 공급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통신장비 기업인 존테크놀로지(현재의 다산존솔루션)를 인수해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베트남·인도 등지에 R&D 센터를, 그 외에 약 10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인도·프랑스 등 정부 주도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들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인도에서는 인구 6000만 명의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산하 통신사인 APSFL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최대 방송·통신망 회사인 TDF와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5년간 장기 장비공급 계약을 맺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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