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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맛의 중심, 종가집’100% 국내산 재료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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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최근 포장김치 시장이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은 2015년 1482억원, 2016년 1816억원, 2017년 2097억원 규모로 3년 새 40% 이상 성장했다. 최근엔 식품업체부터 호텔, 유통업체까지 포장김치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며 경쟁이 가속화 되는 상황이다.

종가집 김치는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사진 대상]

종가집 김치는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사진 대상]

대상은 지난해 종가집 론칭 30주년을 맞아 ‘맛의 중심, 종가집’을 슬로건으로 한 한식 전문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종가집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에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고 다양한 한식 요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한식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

종가집은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 특히 해남 일대의 배추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 이는 18℃에서 20시간 이상 절여 겉잎부터 속까지 제대로 절여 아삭한 배추의 맛을 살리는 비결이기도 하다. 고춧가루·마늘 등 김치의 주재료 모두 전국 유명 산지의 원료를 산지직송해 100%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배추 세척 시에도 안전한 재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절임 과정에서 배추의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고 6회 이상 세척한다.

체계적인 품질·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001년 ISO9001인증, 2004년 HACCP인증, 2008년 김치산업 최초 LOHAS인증 등을 획득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정 아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종가집은김치유산균 연구기술 및 포장김치 포장기술 관련 국내 최고·최다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국산 김치 특유의 김치발효종균을 개발했다. 맛이 좋고 발효 능력이 뛰어난 종균이다. 대상은 이번에 개발한 김치발효종균DRC1506을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종가집김치아이’로 명명하고 김치생산종균으로 특허 출원했다.

대상은 소량으로 주문 생산이 가능한 ‘나만의 김치’ 서비스를 지난해 5월 도입했다. 양념의 염도, 젓갈의 종류, 고춧가루의 양 등을 고객이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원하는 김치 옵션을 선택하면 선택 조리법에 따른 나만의 김치가 만들어진다.

종가집 김치는 해외에서도 위상을 자랑한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한다.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업계 최초의 할랄인증을 받고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유대인, 무슬림,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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