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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자율주행 독자센서 등 기술 연구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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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 1월 열린 2018 CES에서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설명을 들으며 전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년 연속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사진 현대모비스]

지난 1월 열린 2018 CES에서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설명을 들으며 전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년 연속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미래자동차 혁신 기술과 첨단 운전자 편의장치를 대거 선보였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에서 7년 연속 10위 안에 오르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부품 매출의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2021년까지는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해외 전문사, 대학교,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독자센서를 적용한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들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벨2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지난해 개발했으며 내년 양산을 준비 중이다. 2020년까지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2022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을 완료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은 2020년경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전용 시험로를 갖춘 주행시험장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시험차를 세계 각국의 실 도로에 내놓고 글로벌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실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담금질하고 있는 자율주행시험차 M.BILLY(엠빌리)를 내년 2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약 60억 달러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7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하고, 2022년에는 100억 달러 수주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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