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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중국의 세계최대 수륙양용기 ‘쿤룽(鯤龍) AG600’ 첫 수상주행 테스트 가져

중앙일보

입력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세계최대 수륙양용기 '쿤룽 AG600'이 지난달 30일 허베이성의 한 저수지에서 첫 수상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 SCMP]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세계최대 수륙양용기 '쿤룽 AG600'이 지난달 30일 허베이성의 한 저수지에서 첫 수상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 SCMP]

중국이 개발중인 세계최대 수륙양용 비행기 ‘쿤룽(鯤龍) AG600’이 지난달 30일 허베이성 징멘의 한 저수지에서 첫 수상 테스트를 가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홍콩 SCMP는 보잉 737 여객기 크기의 AG600이 수면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난 10일 보도했다. AG600은 징멘의 저수지에서 각종 수상주행 테스트를 갖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수상 이착륙 시험비행 테스트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첫 수상주행 테스트에 참여한 승무원은 “ 쿤룽은 수면 위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고 모든 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했다”고 말했다. 쿤룽(鯤龍)은 중국 전설 속의 물고기 ‘곤’과 하늘을 나는 상상의 ‘용’을 뜻하는 합성어다.

작년 12월 24일 광둥성 주하이 비행장에서 AG600이 첫 육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작년 12월 24일 광둥성 주하이 비행장에서 AG600이 첫 육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AG600은 보잉 737 여객기 크기로 세계최대 수륙양용기다.[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AG600은 보잉 737 여객기 크기로 세계최대 수륙양용기다.[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첫 수상주행 테스트를 성공한 AG600은 올해 말까지 수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22년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사진은 작년 12월 첫 육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하는 쿤룽 AG600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첫 수상주행 테스트를 성공한 AG600은 올해 말까지 수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22년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사진은 작년 12월 첫 육상 이착륙 시험비행을 하는 쿤룽 AG600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쿤룽(鯤龍)은 중국 전설 속의 거대 물고기 ‘곤’과 하늘을 나는 상상의 ‘용’을 뜻하는 합성어다.[연합뉴스]

쿤룽(鯤龍)은 중국 전설 속의 거대 물고기 ‘곤’과 하늘을 나는 상상의 ‘용’을 뜻하는 합성어다.[연합뉴스]

중국항공공업집단(AVIC)이 개발 중인 쿤룽 AG600은 이미 작년 12월 광둥성 주하이 비행장에서 첫 육상 이착륙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AG600은 최대 속도는 시속 500㎞, 최대 비행거리가 4500㎞로 동체 길이 37m, 날개 길이 38.8m, 높이 12.1m이며 4개의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수심 2.5m, 길이 1500m, 넓이 200m의 좁은 수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2m 높이의 파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AG600이 해상구조, 산불진화 등의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 배치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AG600은 오는 2022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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