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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후보자 45명 최종합격…여성 합격자 60%, 평균연령 26.6세

중앙일보

입력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최종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5명의 명단을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한국사와 영어, 외국어능력검정 기준을 갖춘 1130명이 응시했으며 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2차시험(전문과목평가-논문형), 3차시험(면접)을 거쳐 45명이 최종합격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6명, 외교전문(경제ㆍ다자) 2명이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2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도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4년 63.9%, 2015년 64.0%, 2016년 70.7%로 매년 상승했다가 지난해 51.2%로 하락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6세로 집계됐다. 25~29세가 24명으로 전체의 5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0~24세 14명(31.1%), 30~34세 6명(13.3%), 35세 이상 1명(2.2%)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외교 분야에 합격한 1996년생 여성이었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거친 후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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