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호텔의 호텔리어와 크루즈 일자리가 12일 열린다. 서울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서울 국제트래블마트 관광산업 취업 페스티벌’에 미국과 호주, 아일랜드,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영국 등 13개국 26개사가 한국인 인재를 찾기 위해 몰려든다. 현장에서 면접해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늘 그랜드힐튼 서울서 채용회 #13개국 26개사 250여 명 모집
참여 기업은 힐튼 저팬, 메리어트 카이로, 쉐라톤 마닐라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부터 크루즈, 면세점, 여행사 등 다양하다. 채용 직종은 호텔리어, F&B매니저, 판매직, 홀매니저, 카지노 딜러, 요리사 또는 부요리사, 한국인 전담 또는 중요인물(VIP) 전담 매니저 등 다양하다.
외국 정부와 관광협회도 참여해 취업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 정부 관광국은 일본 내 관광산업의 시장 동향과 채용 정보를 소개한다. 미국의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아랍에미리트의 더블유 팜 두바이, 호주의 하이드로 마제스틱 호텔은 인사담당자를 직접 보내 현지 업무환경과 취업에 필요한 직무정보 등을 알려준다.
이번 채용 행사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했더라도 희망하는 회사를 정해 정부가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훈련을 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취업 연수를 알선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곳에서 입사 컨설팅과 인적성검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wol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