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시니어 골프 여왕 가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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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아키아 골프 시니어 여자오픈 제1차 대회' 최종 라운드가 16일 강원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여자프로골퍼 1호인 한명현 프로를 비롯해 지난해 상금왕 심의영 프로가 참가했다. 또 한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이오순 프로가 출전해 아마추어 최강자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15일부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 상금은 540만원(총상금 3000만원)이다.

올 최고의 시니어 골프 여왕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고, 골프용품업체인 (주)아키아골프가 주최한다.

42세 이상 KLPGA 정회원 및 40세 이상 국내 아마추어 여성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정회원이 올시즌 전체 상금 랭킹에서 1위가 될 경우 오는 2007년 KLPGA 정규투어 상반기(1~6월) 2개 대회와 하반기(7~12월) 2개 대회에 초청되며, 준회원에겐 정회원 자격, 티칭 회원에겐 준회원 자격을 줄 예정이다.

본선 4개 대회에 모두 참가해 평균타수 82타 이하를 기록한 아마추어 상금왕에게는 KLPGA 티칭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해 이 제도 시행 이후 첫번째 수혜자는 전용자씨. 지난해 1.2.3차전 경기 결과 아마추어 부문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상금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뒤를 이어 올해 누가 티칭프로 자격을 얻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여성들이 선호하는 수입차 폴크스바겐 제타가 홀인원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이 대회를 주최한 (주)아키아골프는 US여자오픈우승자인 김주연 프로와 US아마 최강자 김인경 선수 등을 후원해 오고 있다.

모든 경기 장면은 24시간 골프전문채널 J GOLF와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을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문의: KLPGA(02-587-2929,www.klpga.com)

HSMG(02-2043-6285,www.hsmggolf.com)

※이원정 캐스터와 함께하는 유러피언 투어

<2006 유러피언 투어 닛산 아이리쉬 오픈>

닛산 아이리쉬 오픈이 18~21일 카툰 하우스 골프클럽(파72, 7301Y)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웨일즈의 스테펀 도드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기록한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하웰과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전세계 상위 랭커 다수가 출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총상금액도이 220만 유로달러로 20만 유로달러나 늘어나 어느 해보다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콜린 몽고메리 골프코스 디자인팀이 설계한 새로운 골프코스의 1.4.6.10.11.16번 홀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J Golf는 18~20일 밤 11시(21일은 밤 11시30분)부터 전 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알쏭달쏭 골프룰

Q : 워터 해저드의 노란 말뚝과 빨간 말뚝은 어떻게 다른가?
A : 다수 골프장은 플레이어가 친 볼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을 때 룰에도 없는 해저드 티라는 특설티를 만들어 놓고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그러나 워터 해저드는 경계를 표시하는 말뚝의 색깔에 따라 구제 방법이 다르다.

워터 해저드에는 노란 말뚝의 일반 워터 해저드와 빨간 말뚝의 래터럴 워터 해저드의 두 가지가 있다. 플레이어가 친 볼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에는 우선 말뚝의 색깔과 관계없이 볼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이 기점이 되어 다음과 같이 구제 받을수 있다.

<노란 말뚝>

1) 볼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직선거리보다 먼 뒤쪽이라면 어떤 지점에서도 칠 수 있다.

2) 앞서 플레이한 원위치에서 칠 수 있다.

<빨간 말뚝>

1) 2)방법 외에 다음과 같은 룰이 적용된다.

3) 볼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은 두 클럽 길이 이내의 지점에서 칠 수 있고

4) 볼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과 같은 거리에 있는 대안에서 칠 수 있다.

이때 어느 쪽이든 1벌타가 주어진다. (R26-1)

글 / 우승섭(J Golf 해설위원)

※ 골프회원권 가격 내려갈까
지난달 초 급등 이후 조정기를 거쳤음에도 지난 연말과 대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골프회원권의 양도예정자와 매수예정자 모두 현 시세가 지나치게 높다고 인식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시세하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심채철 의원이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과 3.30 후속대책으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골프회원권으로 몰리고 있지만 양도세율이 부동산 등에 비해 낮아 투기가 우려된다"며 골프회원권의 양도소득세율을 올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가격하락이 예상되지만 매도물량이 더욱 줄어 오히려 값이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5월 둘째주 저가권의 골프회원권 시세는 보합세다. 인천국제CC 5500만원, 여주CC 주식 회원권 6800만원, 덕평CC 일반이 79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가권 골프회원권의 경우도 솔모로CC 1억9800만원, 수원CC 주식회원권 1억8700만원, 레이크우드CC 1억570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가권 및 초고가권 골프장은 내놓은 물량이 거의 없어 88CC의 경우 3억3000만원대에서 하락세가 멈추면서 오히려 조금 반등하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송추CC와 서원밸리GC 역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시세상승이나 보합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앞으로 1~2주간의 시세 동향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거래의 시점을 잡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주간 상승율 TOP5(단위 만원)

순위 회원권명 현시세 상승율 상승금액

1 여주 4800 9.09 400

2 한성 1억8300 7.65 1300

3 뉴코리아 1억5500 4.73 700

4 코리아(주주) 4억5000 4.65 2000

5 남서울 2억8200 4.4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