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생활습관 입력 → 질병 가능성 알려주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 특허 취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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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삼성화재 및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특허의 명칭은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다. [사진 삼성화재]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삼성화재 및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특허의 명칭은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다.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설계사가 고객 상담에 사용하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지난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만들어졌다. 삼성화재 및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1년여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특허의 정확한 명칭은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신체정보, 생활습관, 직계가족의 질병이력 등 가입자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주의해야 할 질병과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정보를 알려준다. 고객이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비슷한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가진 사람의 일반적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 질병을 안내해 준다. 이때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의 질병 안내 동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이후 ‘간편 보장분석’을 통해 내 보험 가입내역도 살펴볼 수 있다.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신용정보원에 집적된 보험가입 데이터를 끌어와 실손의료비·진단비·일당·수술비·후유장해·장기요양자금·진단비·사망 등 일곱 가지 항목으로 분석된 결과를 알려준다.

김홍곤 삼성화재 영업교육파트장은 “가족력 컨설팅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을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삼성화재 보험설계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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