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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예산, 올해보다 6조9000억 늘어…역대 최대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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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6조9000억원(10.2%) 늘어난 75조2052억원으로 편성됐다. 전년 대비 교육예산 증가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으로, 올해보다 11.3% 늘어난 59조8011억 원이 배정됐다.

다만 전액 국고로 지원하는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 교육비 예산은 올해보다 1487억원 줄었는데, 이는 출산율이 감소해 지원 대상인 만 3세~5세 아동이 자연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대학에 지원하는 고등교육 예산은 9조9537억원으로 올해(9조4987억원)보다 4550억원 증가했다.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의 증가율(4.8%)이다.

다만 예산 중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하는 국가장학금 예산은 올해 3조9958억원에서 3조9986억원으로 28억 증가하는 데 그쳤다.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7420억원으로 올해보다 1496억원(25.3%) 늘었다. 이 중 241억원은 재직자나 성인학습자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후 학습 기반 조성' 예산으로 쓰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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