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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개택시 총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제주】제주한영운수(대표이사 이영민) 노조 (조합장 문대진) 해고근로자 복직을 요구해온 제주시내 15개 택시노조가 26일 오전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 4백25대의 택시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전국택시노련 제주도지부(지부장 천황빈) 는 25일 부당노동행위구제 신청에 따른 제주지방 노동위원회의 2차 심문회의 결과 한영운수 해고근로자 6명에 대한 복직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이날 동조파업에 들어갔다.
한영운수 노조원 48명은 회사측이 지난달 19, 20일 두 차례에 걸쳐 근무태만 등을 이유로 조합장 문씨 등 6명의 노조원을 해고하자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서를 제주지방노동사무소에 부당 해고에 따른 진정서를 각각 내고 지난달 24일부터 회사내에서 단식농성을 하며 운행을 전면 거부해왔다.
회사측은 지난 18일 제주지방노동사무소의 복직명령에 불복, 근무태만 근로자해고의 정당성과 노조측에 의한 불법파업을 주장해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전국 택시노련 제주도지부산하 14개 노조가 동조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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