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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산 자동가이드홀펀칭기 28.75% 잠정덤핑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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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무역위원회는 10일 제232차 회의를 열어 일본산 자동가이드홀펀칭기에 대해 28.75%의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자동가이드홀펀칭기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인 세호로보트산업㈜이 일본의 야마하 화인 테크놀로지의 덤핑수출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반덤핑조사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무역위는 세호로보트산업이 2004년 국산품을 개발해 내놓자 한국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누리던 일본 수출업체가 덤핑수출에 나서 국내 업체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 피해가 있었고 가격하락으로 인해 국내 업체가 적정판매가격을 유지하지 못해 국내 산업의 발전도 실질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필요시 2개월 연장) 동안 국내 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일본의 수출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공청회를 거쳐 최종판정을 할 예정이다.

자동가이드홀펀청기의 국내 시장규모는 작년 기준 연간 26억원 수준이며 이중 국산품이 52.9%, 일본제품이 47.1%를 차지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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