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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서 또 6.9 강진 발생…여행객 피해 우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 갈무리]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 갈무리]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56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롬복 동쪽 벨란팅이라는 지역에서 약 5㎞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20.3㎞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7.2로, 진원 깊이를 1㎞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6.9, 20.3㎞로 수정했다.

롬복은 한국 관광객에게도 친숙한 휴양지 발리와도 가까운 곳이어서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밝혔다.

롬복에서는 앞서 19일 오전 4시10분께(세계표준시 UTC 기준)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지난 5일 역시 롬복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30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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