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 MC 수입 1위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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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실제 사용하는 일상 용어, 혹은
최신 유행어나 신조어를 알고 싶을 때
현지 예능 프로그램 시청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데요.

최신 중국 유행어 신조어 습득 창구 예능 프로그램 #중국판 유재석 국민 MC 6인 대표작과 수입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 같은 인기 예능을 진행하는
소위 '중국 국민 MC'는 누가 누가 있을까요?
이들의 대표 프로그램과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중국판 유재석' 국민 MC 6인의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보시죠!

사베이닝(撒贝宁)

사베이닝 [사진 이매진 차이나]

CCTV 간판 MC 사베이닝은 재치 있는 말솜씨와 스마트한 진행으로 여심을 강탈한 진행자입니다. ‘CCTV의 입’이라고 불리는데요. 한 때 배우 ‘장쯔이의 연인’으로도 유명했죠. 그는 지난 2016년 3월 캐나다 국적 외국인 여자친구와의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베이닝의 연봉(年薪)은 1100만 위안(약 18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셰나(谢娜)

셰나 [사진 바이두 바이커]

한류스타 김수현, 이민호, 박해진 등이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예능 프로그램 ‘콰이러다번잉(快乐大本营 쾌락대본영)’. 셰나는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될 진행자로 꼽힙니다. 그녀의 밝고 쾌활한 진행 스타일은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망고TV(芒果TV) ‘시조새격’ 진행자이기도 한 셰나의 수입 역시 적지 않습니다. 연봉이 1400만 위안(약 23억 원) 이상이라고 하네요.

천루위(陈鲁豫)

천루위 [사진 바이두 바이커]

천루위 역시 중국에서 이름난 MC입니다. 2001년 홍콩 펑황위시(凤凰卫视) 산하 방송플랫폼 펑황타이(凤凰台)에서 그녀를 토크쇼 진행자로 전격 발탁했습니다. 천루위는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루위유웨(鲁豫有约 A date with Luyu)’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존재를 각인시켰는데요. 천 MC의 연봉은 대략 1800만 위안(약 29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멍페이(孟非)

멍페이 [사진 360 위러]

멍페이(孟非)는 2010년 1월 15일부터 커플 매칭 프로그램 ‘비성물우(非诚勿扰 페이청우라오)’의 진행자로 활약해왔습니다. 멍 MC의 연봉은 1820만 위안(약 30억 원) 안팎이라고 하는데요. 진행자 수입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방송가에서 멍페이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지요.

왕한(汪涵)

왕한 [사진 바이두 바이커]

후난위성(湖南卫视)의 대표 프로그램 톈톈샹샹(天天向上)의 진행자 왕한(汪涵)은 명실상부 후난방송국의 간판 MC입니다. 왕한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온 노력형 MC로 알려졌는데요.

각종 현장 심부름부터 조명, 음향, 촬영, 감독 등 다양한 역할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다고 해요. 유쾌한 진행 스타일에 관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곤 하는데요.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는 국민 MC, 왕한의 연봉은 2140만 위안(약 3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허지옹(何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