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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막시무스 같은 검투사가 되겠다, 바른미래당 당대표·최고위원 정견 발표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른미래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당 대표자·최고위원 후보자 10명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견 발표를 했다.

바른미래당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정견발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 김수민, 하태경, 김영환, 장성철, 신용현, 정운천, 장성민, 이수봉, 이준석, 권은희, 손학규 후보,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임현동 기자

바른미래당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정견발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 김수민, 하태경, 김영환, 장성철, 신용현, 정운천, 장성민, 이수봉, 이준석, 권은희, 손학규 후보,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임현동 기자

후보들은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발표회장 입구에서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당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몇몇 후보 당원들은 응원 문구를 적은 팻말과 현수막을 내걸었다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철거하기도 했다.

후보들이 발표회장으로 들어가는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후보들이 발표회장으로 들어가는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후보자들은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과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축사하는 동안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미리 적어온 발표문을 틈틈이 보며 발표 연습을 했다. 하태경 의원 연설문에는 급히 수정한 듯 엑스를 하고 다시 메모한 흔적이 보였다. 김영환 후보는 연설문 첫 문장에 "막시무스 같은 검투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어 당 대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이준석 후보는 스마트폰에 정견 발표문을 저장해 와 눈길을 끌었다.

하태경 후보의 발표문. 임현동 기자

하태경 후보의 발표문. 임현동 기자

손학규 후보 발표문. 임현동 기자

손학규 후보 발표문. 임현동 기자

"막시무스 같은 검투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적힌 김영환 후보 발표문. 임현동 기자

"막시무스 같은 검투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적힌 김영환 후보 발표문. 임현동 기자

스마트폰에 저장한 발표문을 보는 이준석 후보. 임현동 기자

스마트폰에 저장한 발표문을 보는 이준석 후보. 임현동 기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바른미래당의 미래를 위해서 11명의 후보님이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서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하는 전당대회, 이것으로 바른미래당이 우뚝 서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른미래당 파이팅”을 외쳤다.

정견 발표회장 앞에서 지지자들이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견 발표회장 앞에서 지지자들이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가 정견 발표회장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는 지지자들을 제지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가 정견 발표회장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는 지지자들을 제지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는 하태경 의원·김영환 전 의원·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신용현 의원·정운천 의원·장성민 전 의원·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권은희 전 의원·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기호순)이다.

한편 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김수민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바른미래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후보자들이 소개되자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바른미래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후보자들이 소개되자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바른미래당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각 2000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반영해 후보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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