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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측 “군 근무지 찾아오면 팬클럽 강제탈퇴 조치”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16일 군에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장근석.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16일 군에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장근석.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연합뉴스]

최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한 배우 장근석 측이 근무지를 찾아오는 팬들은 팬클럽 강제탈퇴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장근석 소속사는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장근석의 근무지는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으로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 만큼 엄격한 규율을 갖고 있다”며 “장근석이 그곳에 배치되었다는 이유로 팬들의 불필요한 방문이 생기고 그로 인해 근무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장근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속사는 “출근길이나 퇴근길을 보고 싶다는 명목으로 길에 서 있거나 건물 근처에서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하게 부탁드린다”며 “이를 어기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에서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및 향후 공연장 출입 금지 등 어떠한 활동도 불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2년간 장근석이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체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근무지를 배정받았다.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이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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