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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내 생애 가장 뜨거운 여름

중앙일보

입력

오늘도 초고온 현상이 지속됩니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남산 정상에서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남산의 모습. 남산의 녹지는 주변 도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르게 표시된다. [연합뉴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남산 정상에서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남산의 모습. 남산의 녹지는 주변 도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르게 표시된다. [연합뉴스]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는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고온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티베트 고기압에서 유입된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서울의 공식 최고 기온 39.6℃를 기록했는데요.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면서 서울은 역대 1위 기록인 1994년 38.4도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울 39도, 대전 38도, 광주 37도, 강릉 33도 등 무척 덥겠습니다. 폭염의 기록을 새로 쓴 한낮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또 초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밤사이 서울 등 내륙 곳곳에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최소 열흘 넘게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읽기 한반도 안 떠나는 불덩이 고기압 … 태평양 수온까지 올라 열기 더해

기무사 개혁안 윤곽이 나옵니다.

경기도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 입구. [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 입구. [연합뉴스]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기무사 개혁안 최종안 확정 여부를 논의합니다. 개혁위는 기무사를 존치한 뒤 인력 규모로 계급별로 30%이상 줄이는 방안과 국방부 본부 조직으로 흡수하고 규모를 30% 줄이는 방안 등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조직인 ‘외청’으로 두고 민간인 청장을 두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채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개혁안에는 장성 수도 기존 9명에서 3~4명으로 줄이는 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개혁위가 제출한 개혁안과 자체 개혁안 등을 토대로 최종 개혁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한 뒤 최종 개혁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기무사 간판 떼고 국방부 직할본부로 축소 검토

강경화 장관이 중·일·러 외교장관과양자회담 가집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쁘락 소콘 캄보디아 선임장관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앞두고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쁘락 소콘 캄보디아 선임장관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앞두고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핵 문제 당사국 외교장관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엽니다. 이날 강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를 각각 진행합니다. 이들은 모두 북핵 6자회담 당사국으로서 현재 교착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상호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읽기 강경화, 내일 중·일·러 외교장관과 연쇄 양자회담 ‘비핵화 논의 전망’

하루 연기된 일회용컵 단속, 오늘부터 개시합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커피컵. [중앙포토]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커피컵. [중앙포토]

당초 환경부는 8월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일선에서 단속 활동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속 기준에 대한 혼선이 생기면서 단속을 하루 미뤘습니다. 환경부의 단속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늘부터 매장 직원이 고객 의사를 묻지 않고 일회용컵을 제공할 경우 매장 면적별, 위반 횟수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더읽기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일회용컵 남용 내주부터 본격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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