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생리대 쓸 때마다 간지러운 당신이 알아두면 좋을 3가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진열된 생리대 제품들. [중앙포토]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진열된 생리대 제품들. [중앙포토]

생리대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발진이나 자극 등 피부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리대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지키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생리대는 사용 전 오염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쓸 때도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용품 안전사용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생리대 포장 손상 주의하세요

우선 생리대 보관이 중요하다. 생리대를 만드는 원료가 펄프 등 자연소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장이 손상되면 벌레가 침입하거나 습기로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다. 제품 낱개 포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2~3시간마다 교체하세요 

흡수력이 너무 강한 생리대는 사용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못해 오래 착용할 수 있다. 생리대는 개인별 생리량과 생리 시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적절한 흡수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능하면 양이 적더라도 2~3시간마다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좋다. 생리혈이 흡수된 생리대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교체 주기 

일회용 생리대를 자주 교체하면 생리대 사용 중에 생길 수 있는 피부발진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혜진 산부인과 전문의는 "소비자들이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다 면 생리대로 바꾸면 피부발진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면 생리대를 사용하면 보통 교체주기가 짧아진다"고 말했다.

생리대를 사용할 때 발진이나 염증 등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생리대는 늘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밀봉해 휴지통에 버리는 등 주변 위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