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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21세기 동북아공동체 형성의 과제와 전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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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 인문.사회

◆ 21세기 동북아공동체 형성의 과제와 전망(김영작.김기석 엮음, 한울아카데미, 361쪽, 2만원)=일본은 동북아 지역에서 어떤 위치이며 21세기 일본의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일본의 위상을 종합평가하는'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인가' '글로벌화 시대의 일본:한국에의 함의'등에 이은 일본학 총서 시리즈 세번째.

◆ 죽음, 또 하나의 세계(최준식 지음, 동아시아, 320쪽, 1만5000원)=죽음 뒤의 세계를 다녀왔다는 이른바 '근사체험자'들에 대한 연구서. '한국죽음학회' 창립자이기도 한 저자가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인 '웰빙'만이 아니라 잘 죽는 방법인 '웰다잉'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V N 쉬니트니코흐 지음, 이경아 옮김, 다른세상, 340쪽, 1만2000원)=아시아와 유럽에 퍼져 있는 러시아의 새들을 자연 상태에서 관찰한 기록. 새들의 표정과 몸짓에서 그들의 삶을 읽어내려는 저자의 시선이 따뜻하다.

◆ 한국 젠더정치와 여성정책(심영희 외 지음, 나남출판, 416쪽, 1만8000원)=1990년대 한국 여성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야별로 검토하고 바람직한 양성평등 정책의 모델을 제시했다. 여성 운동과 여성 정책 담당기구의 상호 작용 등 세심한 분석이 특징이다.

*** 문학.교양

◆ 일상 속의 깨달음(예셰 초드론 지음, 이은희 옮김, 황매, 324쪽, 1만3000원)=호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소녀가 티베트의 비구니가 되기까지 거쳐야 했던 구도의 역정을 잔잔한 문체에 담았다. 무한한 욕망 덩어리인 인간이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 등 귀기울일 만한 이야기가 적지 않다.

◆ 바람은 떠남이다(윤재천 지음, 문학관, 244쪽, 1만8000원)=존재의 무상함, 아픔과 성숙 등을 주제로 한 에세이집. 전 중앙대 교수이자 한국수필학회 회장인 저자가 담아낸 수필과 그림의 조화가 맛깔스럽다.

◆ 드므에 담긴 삽(강은교.최동호 엮음, 서정시학, 176쪽, 6000원)=서정시학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인선. 시력 60년의 원로부터 올해 등단한 신예까지 시인 77명의 작품을 한 편씩 실었다. 책 제목은 정진규 시인의 '삽'과 정다운 시인의 '드므'를 합해 만들었다.

◆ 시간이 만든 빛의 유혹, 앤티크 주얼리(홍지연 지음, 수막새, 160쪽, 9800원)=권력의 상징에서 출발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장신구로 발전한 앤티크 주얼리. 앤티크 주얼리를 사랑했던 유명 인사들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럽 문화예술사의 변천도 들여다본다.

◆ 센티멘털(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문학동네, 264쪽, 9500원)=서른한 살의 나이로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대열에 오른 저자의 첫 단편집. 갖가지 실험적인 형식이 시도된 네 편의 단편이 실렸다. 일본에서는 2004년 출간됐다.

*** 경제.과학.실용

◆ 준비가 성공을 좌우하는 출판창업(북페뎀편집위원회 엮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360쪽, 1만5000원)=출판계 대표들이 창업 경험담과 자금계획, 책 기획하는 법, 출판 유통, 조직 관리 등 출판사 창업에 필요한 알짜 정보를 들려준다. 전문 분야를 찾아라, 외국서적 계약에 신중하라 등 조언도 곁들였다.

◆ 누가 나의 건강을 빼앗는가◆ (송티엔티엔 지음, 박수진 옮김, 길벗, 428쪽, 1만5000원)=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상식 205가지. 식습관과 운동 방법을 비롯해 심리.환경 문제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주제들을 13가지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지성 지음, 맑은소리, 228쪽, 1만2000원)=30, 40대를 잘 지내려면 20대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뛰어야 한다. 사고방식, 행동, 인간 관계 등 20대의 삶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이정일 지음, 휴먼비즈니스, 256쪽, 9500원)=부자 남편을 만나지 않으면 여성은 결코 부유해질 수 없는가. 성공한 부유한 여성들에게서 그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들어본다.

*** 어린이

◆ 투덜이 장과 명랑한 장(세귀르 백작부인 지음, 오라스 꺄스뗄리 그림, 정진숙 옮김, 아이들판, 372쪽, 9400원)='장'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소년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긍정적으로 살면 행복이, 부정적으로 살면 불행이 온다는 교훈을 준다. 프랑스의 세계적 동화작가 세귀르 백작부인의 작품. '악동 찰스'(원용욱.서지영 옮김, 276쪽, 8400원)도 함께 나왔다.

◆ 교과서와 함께 보는 어린이 과학사전(오픈키드 어린이사전 편찬위원회 지음, 열린어린이, 472쪽, 3만5000원)=과학의 기본 개념을 750여 항목으로 정리한 초등학생용 사전.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과학 용어도 친절히 설명했다.

◆ 붕어빵의 꿈(고정욱 글, 원유미 그림, 현문미디어, 152쪽, 9000원)='TTL 소녀'로 유명한 배우 임은경씨가 청각장애인 부모 밑에서 외롭고 힘들었던 사연을 동화 형식을 통해 털어놓는다.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는 야무진 각오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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