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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대형마트 최초 사우디 화장품점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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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해외로 눈을 돌려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점까지도 수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형마트로서 는 처음으로 진출한 사우디 리야드 알 낙힐 몰에 위치한 센텐스 1호점 전경.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해외로 눈을 돌려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점까지도 수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형마트로서 는 처음으로 진출한 사우디 리야드 알 낙힐 몰에 위치한 센텐스 1호점 전경.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해외로 눈을 돌려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점까지도 수출하고 있다.

이마트

 대형마트로서는 처음으로 이마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를 개점했다. 센텐스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이다. 이마트의 현지 유통 기업 진출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에 앞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센텐스가 있지만, 이마트 외 해외 시설로는 처음이다. 이마트는 연내 리야드 내 쇼핑몰을 비롯해 향후 또 다른 대도시인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을 현재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화장품 산업이 연평균 15%가량씩 성장하고 있는 매력도 높은 시장이다. 특히 센텐스는 향수 소비가 많은 중동의 시장 특성에 부합한다. 판매하는 상품 역시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케어, 바디케어, 마스크 등 향기 테마별 총 154개로 한국과 동일하다. 특히 중동의 향수 소비 성향에 따라 이마트는 일반적인 용량(30~50mL) 대비 2~3배 큰 대용량(100mL) 향수를 따로 개발해 사우디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도 도모하고 있다. 세계적 무역 허브인 싱가포르에 이마트가 선발한 ‘스타상품’들을 판매하면서다. 이마트는 이들의 상품 수출 발판 마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구매 상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지원을 펼쳤다.

 이어 14개사 임직원으로 이뤄진 ‘이마트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조사단’을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해 오프라인 매장 판촉행사를 참관하고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와 구매상담회를 가지는 등 중소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안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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