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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교육 「지공」으로 전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동서화해와 남북한 관계개선에 발맞추어 지금까지 「흑백논리의 반공교육」에 치우쳐온 각 급 학교의 도덕·윤리교육이 남북한간 동질성 회복을 위해 「동족감정」을 높이고 이론적인 면에서 공산주의의 이념 및 현실을 깊이 있게 비판할 수 있는 「지공교육」으로 전면 수정된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신세호)은 27일 90년부터 사용할 초·중·고교 도덕 및 윤리교과서의 통일교육 개편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곧 이를 반영한 교과서개편 실무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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