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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KOGAS 혁신기술 플랫폼’ 구축 … 2022년까지 스타트업 180개 육성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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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월 취임한 정승일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시스템 및 조직문화의 혁신을 추진한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조직 및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둬 혁신활동을 챙기고 있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협력처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했다. 혁신을 위한 인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해 창립 35년 만에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임명했고, 전략기획본부의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을 세대 교체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답게 업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답게 업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공사는 업 특성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서 더 나아가 개방형 기술혁신으로 신기술 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을 선도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 해상 수송용 연료 LNG 전환 사업,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콜드체인 구축, 배관망 순찰용 드론 개발, AI 기반 스마트 생산기지 운영 등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정해 LNG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수소경제 시대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 정부 계획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호주 자원개발업체 우드사이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주도하고 있다.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유통센터 및 수소 콤플렉스(Complex)를 대구에 구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15년부터 ‘Double Gear’ 성장 모델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강소화(Global Giant 육성)를 위해 12대 전략과제를 정해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 3개 사를 해외 프로젝트 운영사에 추천해 해외기업 벤더로 등록하도록 했다. 2018 세계가스총회에서 8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설치해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 2022년까지 스타트업 180개 육성을 목표로 ‘KOGAS 혁신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스타트업 발굴, 지능·융합형 과제 공동연구, 공사 보유시설 테스트 베드 제공, 창업 지원,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고유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를 자체 구축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2010년부터 추진해온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SK사회공헌위원회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성과 측정 지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자 인권경영을 도입했다. 지난 3월 국가인권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인권경영 시범 적용 기관으로 선정돼 제도적 기반을 상반기에 구축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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