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이집트 소설가「마흐푸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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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 로이터=연합】이집트 소설가 「나기브·마흐푸즈」(77)가 88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관련기사 5면>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나기브·마흐푸즈」의 소설은 풍부한 뉘앙스, 선명한 사실주의, 환기력 있는 모호성 등을 갖추고있어 전 인류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시상이유를 밝혔다.
아랍어권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39년 첫 단편집 『정신나간 속삭임』 발간이후 그의 소설은 총 40편에 이르고있으며 이번 수상 대표작은 『3부작』 『우리 동네 아이들』등이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거지』, 『수색자』, 등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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