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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서비스대상]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조적 서비스 디자인…소비자 사로잡은 혁신 사례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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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우리 생활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데 있어 서비스 디자인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Service Design Award·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8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 #DB손보·롯데렌탈·삼성카드 #최적 서비스 3개 기업 ‘대상’ #고객 중심 15개 업체도 수상

올해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가치를 향상하는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사진 한국표준협회]

올해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가치를 향상하는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사진 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는 창조적 서비스 디자인 추진활동 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진대회에는 서비스 프로세스 분야와 서비스 상품과 공공서비스 분야 등 2개 세션에서 18가지 사례가 올라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서비스 품질과 상품의 가치를 향상하는 요소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예방적 고객관리 모델을 구축한 DB손해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소비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플랫폼 진화를 계속하는 삼성카드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 ‘핸드페이’를 개발한 롯데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또 롯데렌탈의 렌탈 플랫폼 ‘묘미’는 스마트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대표적 사례다. 공공서비스 분야에 참가한 ▶한국동서발전 ▶해군수리창 ▶국군인쇄창 등 개선사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진대회 결과 서비스프로세스 분야는 DB손해보험, 삼성카드 등 2개 기업이, 서비스 상품 및 공공서비스 분야는 롯데렌탈이 대상을 받았다. 또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등 6개 기업이 최우수상을, GS리테일 등 9개 기업이 우수상을 받았다(표 참조).

김연성 인하대 교수는 심사평을 ‘Customer Obsession’이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고객을 꽉 잡는 것, 다시 말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였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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