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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요즘 해외여행…데이터 로밍 안 하고 ‘이것’들고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해외여행 갈 때 스마트폰 로밍보다 포켓와이파이

해외여행 갈 때 스마트폰 로밍보다 포켓와이파이


해외여행 중 음성통화의 중요성은 줄고, 메신저 등 데이터 이용은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요금이 저렴하지 않으면 선택받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동통신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7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8년 4월 실시)에서 1년 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1762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한 스마트폰 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휴대용 와이파이 라우터(포켓 와이파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 와이파이 라우터 이용률은 6개월 전(17년 하반기)에 비해서도 8%p 증가하며 해외여행 데이터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의 여행 중 스마트폰 이용행태도 로밍 통화보다는 데이터를 이용한 메신저, 길 찾기, 검색 등에 맞춰져 있어,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이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동통신 3사도 이러한 데이터 로밍 기피 현상에 맞서 서비스 요금제를 개편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선뜻 데이터 로밍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소비자 마음속에 있는 ‘로밍 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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