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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1안타 무실점, 오승환 시즌 4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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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AP=연합뉴스]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을 따냈다.

추신수는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제외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6개(스트라이크 12개), 최고 구속은 91.7마일(148㎞)까지 나왔다.

선두타자 존 힉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그레이슨 그라이너에게 컷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 안타를 내줬다. 후속 타자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낸 오승환은 제이코비 존스와 7구 대결을 펼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틀 연속 무실점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3.05로 내려갔다. 토론토는 9회 말 저스틴 스목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이겼고,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2연승을 이어간 토론토는 39승 43패를 기록했다.

한편 41경기 연속 출루행진 중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심각하진 않지만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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