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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연봉킹'은 KGC 오세근...8억 5000만원 계약

중앙일보

입력

2019 FIBA세계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홍콩전이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한국 오세근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8.02.23/

2019 FIBA세계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홍콩전이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한국 오세근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8.02.23/

2018~19시즌 프로농구 '연봉킹'은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1)이었다.

KBL이 29일 마감한 2018~19시즌 선수 등록 결과 오세근은 총액 8억 5000만원으로 10개 구단 선수를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 금액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다음 시즌 연봉 6억 1000만원과 인센티브 2억 4000만원을 받는다.

2위는 전주 KCC 가드 이정현(31)으로 연봉 5억원과 인센티브 2억원을 더해 총 7억원을 받게 됐다. 3위는 6억 5000만원을 받는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37)과 고양 오리온 최진수(29)다.

이번 시즌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박철호가 기록했다. 지난 시즌 5500만원을 받은 그는 올해 1억 6000만원으로 190.9% 오른 보수를 받게 됐다.

한편 KBL은 창원 LG 김종규와 현대모비스 이종현, 이대성이 구단과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해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종규는 3억 4000만원, 이종현은 1억 9000만원, 이대성은 1억 30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 제시액과는  1000~4000만원 차이가 난다.

조정 신청 선수는 KBL 재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둘 중 하나로 연봉이 결정된다. 단 재정위원회 소집 이전에 구단과 선수가 합의에 이르면 조정 신청을 철회할 수도 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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