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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하천에서 떠내려와'…경찰 수사 나서

중앙일보

입력

[뉴스1]

[뉴스1]

경기 고양시의 한 하천에서 백골 상태의 두개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창릉천에서 물에 떠내려온 두개골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두개골이 발견된 창릉천은 북한산 계곡에서 흘러나와 한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신고한 주민은 이곳에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백골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두개골은 아래턱 부위가 이탈한 상태로 발견돼 현재는 성별이나 사망 원인 등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 등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두개골은 비교적 깨끗한 백골 상태였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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