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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양서 '브라보 시리즈' 전18권 완간

중앙일보

입력

인류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갖추어야 할 지식이 현장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담겨 있는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 <브라보 시리즈> 18권이 완간됐다.

<브라보 시리즈>는 유능한 출판기획 집단으로 이름난 이탈리아의 ‘도지스파’가 기획해 이탈리아 제일의 출판사 몬다도리에서 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시리즈.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인류의 기원과 문화, 신화와 역사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권별로 주제를 선별해 통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시리즈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풍부하고 정확한 시각자료와 탄탄한 고급 정보로써 세계 청소년에게 든든한 교양 길잡이가 되고 있다.

<브라보 시리즈> 한국판 완간

그동안 <브라보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역사 자료와, 정보 효과를 극대화한 그래픽, 인류 문화의 이모저모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삽화로, 교과서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다채로운 교양의 세계를 선보여 왔으며 안목있는 독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동안 14권이 출판된 <브라보 시리즈>는 이 달에 15권 '탐험의 시대-유럽, 동양의 향료를 찾아 떠나다', 16권 '선사 시대-원시 인류의 생활과 문화', 17권 '고전 신화-그리스와 로마의 신과 영웅들'과 마지막권인 18권 '위대한 종교-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가 출간됨으로써 완간됐다.

배움의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삶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기초 교양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브라보 시리즈>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브라보 시리즈> 안내
- 전면컬러 양장, 128쪽 내외, 각권 8,000원

■ <브라보 시리즈> 신간 소개

▷ 15권 '탐험의 시대-유럽, 동양의 향료를 찾아 떠나다'는 15~16세기 유럽 팽창기의 생생한 세계 역사를 담고 있다. 유럽은 무역을 위해 바닷길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향료를 얻으려는 목적과 동양에 대한 환상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 이를 뒷받침한 것은 지도, 항해술 등 과학의 발전과 정치 권력이었. 15~16세기에 이루어진 이른바 ‘지리상의 발견’은 이런 사회 분위기와 정치, 경제, 종교적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통해 유럽은 이전에는 몰랐던 다른 대륙에까지 손길을 뻗치면서 세력이 크게 팽창하게 된다.

▷ 16권 '선사 시대-원시 인류의 생활과 문화'

선사 시대를 알아야 인류의 역사가 제대로 보인다. 45억 년쯤 되는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의 역사는 700~900만 년에 지나지 않고, 이 기간의 99.9%가 바로 선사 시대다. 선사 시대를 제대로 알아야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셈. 명확한 문자 기록이 없어서 오로지 유물이나 유적 같은 물적 자취로만 알 수 있는 선사 시대. 오랫동안 신화․종교적 해석의 틀에 놓여 있었던 이 시대는 20세기 들어 학문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로소 과학적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 책은 고고학을 필두로 한 여러 인접 학문에서 선사 시대를 주제로 연구한 성과들을 집대성했다.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진화한 인류가 어떤 생체 발달을 거쳐 정신적인 존재가 되었는지, 정신적인 존재로 거듭난 인류가 어떤 생활양식과 문화를 창조했는지 등 인류의 기원에서 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초기까지의 역사를 아주 흥미진진하고 알차게 설명한다.

▷ 17권 '고전 신화-그리스와 로마의 신과 영웅들'

17권은 신화학적 접근과 해석을 가미한 청소년용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신화를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신화를 꼭 읽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신화가 원형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우주의 본질, 삶의 의미와 교훈을 무궁무진하고 흥미진진한 형태로 드러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거꾸로 우리는 신화가 던지는 문제들을 우리 삶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풀어냄으로써 우리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시킨다. 그래서 언제나 신화는 꼭 읽어야할 고전으로 손꼽혀 왔을 것이다.

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서가 있지만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복잡한 계보와 사건들을 우주의 탄생, 올림포스의 신들, 인간의 등장, 영웅 이야기 등으로 나누어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로마 신화 장을 따로 두어 그리스 신화와 구분되는 로마 신화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밝혀 주고 있어서 로마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신화책으로 이 책이 갖는 장점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주요 신과 영웅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이 신화들과 관련된 고대인들의 종교적인 활동이나 역사 유적,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비슷한 얼개의 신화, 예술 속에서 변용되어 온 신화 이야기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화학의 기본으로 삼을 만한 지식을 얻고 신화에 대한 더 큰 문제의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18권 '위대한 종교-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과 인간 이성에 대한 맹신으로 신과 종교의 영역이 부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종교는 세계 곳곳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여러 가지 역사적 정치적 상황과 결부되면서 종교는 분쟁의 원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세계의 여러 종교들, 그리고 종교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과연 종교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종교들이 있고, 그 종교들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책은 원시 종교에서부터 동서양의 주요 종교, 현대의 신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들을 다룬다. 종교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과 고유한 역사를 지니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신에 대한 고민은 인간의 유한한 삶에 대한 고민에 다름 아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긴 역사 동안 인간 앞에 나타난 수많은 신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또 신에게 귀기울이며 삶과 사회의 규범으로 삼고자 했던 인류의 삶의 방식을 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상을 보는 중요한 관점 가운데 하나인 종교를 이해하고, 종교의 역사와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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