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신 예비군훈련 간 제약회사 직원 “자발적으로 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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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신 예비군훈련에 대리 참석한 제약회사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의사 대신 예비군훈련에 대리 참석한 제약회사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의사 대신 예비군훈련에 대리 참석한 제약회사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의사 대신 예비군훈련에 참석한 제약회사 직원 A씨(31)와 해당 의사 B씨(34)를 예비군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B씨 대신 원주시 반곡관설동 예비군 동대 훈련에 참가했으나 30여 분 만에 신분확인 과정에서 들통났다.

예비군 동대는 훈련 참가 시간이 30여 분이지만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고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발적으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4년여간 약품 거래를 했던 점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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