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행」독후감 게재 여대생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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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문종규 기자】부산 동래경찰서는 8일「루이제·린저」의『또 하나의 조국-주체사상의 나라 북한을 가다』라는 기행문의 독후감을 부산여대 학보에 게재한 안상연양(21·부산여대 교육학과3)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안양은 지난달 27일자 부산여대학보 9면에 게재된 2백자 원고지 20장 분량의 독후감을 통해『북한은 자주국방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북한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있는 것 같다』는 등 북한 주체사상을 고무·찬양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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