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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해킹 당해…350억원 털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암호화폐(일명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35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빗썸, 오전 홈페이지 통해 공고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중단"

빗썸은 2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19일)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일제히 10% 이상 폭락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암호화폐 운영업체 빗썸에 설치된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의 운영업체인 코인레일(Coinrail)이 해킹 공격을 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레일은 해킹 공격으로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뉴스1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일제히 10% 이상 폭락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암호화폐 운영업체 빗썸에 설치된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의 운영업체인 코인레일(Coinrail)이 해킹 공격을 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레일은 해킹 공격으로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뉴스1

빗썸 측은 “현재 남은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이동 조치해 보관하고 있다”며 “도난 당한 암호화폐 전량을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측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회원들의 자산 보호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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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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