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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가뿐’ 여름휴가 어디 갈까

중앙일보

입력

부쩍 올라간 기온과 습도에 피로감이 높아지는 여름. 더위에 몸은 지치지만 다가올 휴가 생각에 마음은 가벼워진다. 성공적인 휴가는 남은 한 해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자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한다.

KRT가 추천하는 여름휴가지 #주말 이용, 연차 부담 덜어

일본 북해도 후라노

일본 북해도 후라노

여름휴가지를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조건은 무더위를 떨칠 수 있는 ‘시원함’과 긴 연차가 부담인 직장인들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가뿐함’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고위도 지역이나, 주말을 이용해 간편히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한다면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가 시원함과 가뿐함을 동시에 겸비한 이색 휴가지 두 곳을 추천했다.

◇ ‘한여름 꽃구경’ 일본 북해도
2박 3일 단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은 단연 일본이다.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풍부한 먹을거리, 잘 갖추어진 대중교통 등 다양한 매력과 지속되는 엔저 현상 덕에 부담까지 덜하다. 그중에서도 북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낮은 기온을 유지한다. 비교적 선선한 편으로 여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서 여행지로, 겨울에는 강설량이 많아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지는 겨울 여행지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북해도의 여름은 한층 더 아름답다. 후라노로 향하면 형형색색의 라벤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은 꽃밭에 갖가지 색의 라벤더가 한가득 핀다. 라벤더 풍경이 절정을 이루는 여름이 되면 해마다 축제가 열린다. 또한 지형적으로 평야가 많아 일찍이 낙농업이 발달했다. 요구르트,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디저트가 유명해 찾아다니며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중국, 북한 3국의 국경이 만나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짧은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무리가 없다. 최근 여행 프로그램 등장 이후 주목도가 높아졌으며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는 여행의 장점으로 꼽힌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2시간 30여 분이면 닿아 주말을 이용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더불어 러시아 항공사를 이용하면 북한 영공을 통과해 우리나라 국적기보다 20~30분 정도를 절약한다.

대표 관광지로는 러시아 역사의 일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혁명광장,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함대의 전설을 간직한 C-56 잠수함 박물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청명한 바다와 광활한 숲이 조화로운 루스키 섬 등 북적이는 도시의 모습과 한적한 자연 속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물을 뿌려 즐기는 러시아 전통 습식 사우나 반야를 체험해보는 즐거움도 놓쳐서는 안된다.

해당 지역 및 상품에 관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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